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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에서 여자 골프 금메달을 차지한 리디아 고는 현재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활동 중이며, 현대가의 며느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금메달 획득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도 축하 메시지를 받으며 그녀의 성과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디아 고는 1997년 한국에서 태어나, 4살 때 뉴질랜드로 이주하여 뉴질랜드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2012년, 만 14세의 나이에 호주 여자골프 NSW오픈에서 우승하며 프로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고, 같은 해 8월에는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연소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이후 2015년에는 만 17세의 나이로 여자 골프 세계 순위 1위에 오르며 역사에 남을 기록을 남겼습니다.
2022년, 리디아 고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와 결혼하며 현대가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이 결혼으로 그녀는 골프와 더불어 한국 재계와도 깊은 인연을 맺게 되었으며, 대회장에는 정 부회장이 직접 방문해 응원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리디아 고의 여정은 단순히 스포츠 성과에 그치지 않고, 한국과 뉴질랜드의 연결고리이자 글로벌 골프계의 중요한 인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계 골프 선수 리디아 고의 올림픽 금메달을 축하하며 그녀의 실력과 인성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축하 메시지를 남기며,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골프장에서 리디아 고를 만난 적이 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리디아 고를 골프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인상적인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장하다, 리디아!"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열렬한 골프 애호가로 알려져 있으며, 리디아 고와의 만남은 2015년 브리티시여자오픈 대회에서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축하 메시지는 리디아 고의 올림픽 성과를 높이 평가하는 동시에, 그녀와의 인연을 다시 한번 강조한 내용이었습니다.